전체 글 (41) 썸네일형 리스트형 웹툰 혼자인 내가 혼자인 너에게 - 성수선 1. 이런 혼자 묻고 혼자 답하는 '그때~했다면 어땠을까?', '그때 ~ 했다면 ~보다 행복할까?' 리스트는 너무 길고 너무 방대해서 일일이 열거할 수가 없다. 다른 사람들의 뇌 속에 들어가 볼 수는 없지만, 이런 생각을 아예 안 하고 그저 현재에 만족하며 사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거다. 뭘 해도 아쉬움이 남고, 뭘 해도 미련이 남고, 뭘 해도 후회가 남는 게 선택이니까. 기회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선택이란 없으니까. 사람들은 항상 지나고 나서 후회한다. 이런 고질적인 습성을 전문적인 용어로 '뒷북'이라고 한다. 나도 마찬가지다. (중략) 다른 건 몰라도 이거 하나만큼은 남부럽지 않게 잘한다. 2. 주인공에게는 폭력에 대한 공포와 정신적 내상이 있다. 그 상황에서 어린 그가 선택할 수 있는 건 .. 인간의 조건. 3번째 미션. 돈 없이 살기 처음 파일럿이었던 핸드폰, 인터넷, 티비 없이 살기를 지나 쓰레기 없이 살기, 자동차 없이 살기까지 참 괜찮은 주제라고 생각하며 보다가 세번째 미션으로 돈없이 살기?? 라는 말에 좀 황당했던 기억이 난다. 돈 없이 살기가 말이 되는가. 그들이 일주일간 잉여스럽게 집에서만 놀수 있는 사람들도 아니고 이미 직업이 있고, 그 일에서 나름 최고의 자리에 선 사람들에게 돈 없이 살라니. 거기다가 연예인이라는 직업의 특성상 일반 사람들보다 씀씀이도 큰 사람들인데 그들에게 돈을 뺏고,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이용하지 않고 돈을 벌어서 사용하라니. 좀 어이없는 미션이다. 라고 생각하면서 본방을 덜 챙겨보게 되더라. 근데 시험도 끝났고, 시간이 널널해져서 방금 마지막 방송을 보다가...... 아. 꽤 괜찮은 체험주제였구나... 시간이 지나면 철학박사 강신주의 다상담 2회 : "고독" http://radio.ddanzi.com/index.php?document_srl=981263&act=trackback&key=7c3 http://radio.ddanzi.com/index.php?document_srl=981265&act=trackback&key=c4b 뭔가 너무나 좋고 매력적인 것들을 하고 있으면 고독을 느끼지 않아요. 세계와의 관계가 붕괴되었을때 고독이 되는거에요. 세계와 불화가 시작됐을때 고독이 와요. 세계쪽이 나한테 너를 밀쳐 낼수도 있어요. 나를 밀칠때 있죠? 또 거꾸로 내가 세계에 관심이 없을때도 있어요. 그럴때도 사실은 고독이란게 오죠. 세계와 관련되서 내 바깥에 있는 것들에 몰입하면 고독을 느끼지 않아요. 내가 몰입할 것이 존재하면 고독을 느끼지 않아요. 어른이 된다는건 .. 철학박사 강신주의 다상담 1회 : "이 죽일 놈의 사랑" http://radio.ddanzi.com/index.php?document_srl=100552&act=trackback&key=d46 김수영 남에게 희생을 당할 만한 충분한 각오를 가진 사람만이 살인을 한다 그러나 우산대로 여편네를 때려눕혔을 때 우리들의 옆에서는 어린놈이 울었고 비오는 거리에는 사십 명 가량의 취객들이 모여들었고 집에 돌아와서 제일 마음에 꺼리는 것이 아는 사람이 이 캄캄한 범행의 현장을 보았는가 하는 일이었다 ---아니 그보다도 먼저 아까운 것이 지우산을 현장에 버리고 온 일이었다 누군가를 미워한다면서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고 두고 온 우산이 아깝다고 말한다면 그건 진정한 미움이 아니라고. 미울때 자기가 가진 것을 아끼면 안된다고. 그리고 사랑도 그렇다고. 타인과 관계.. 당신없는 일주일 1 "울고 싶으면 참지 않아도 된다." "알아요." "웃어도 괘찮고. 이런 떄 정답인 감정은 없으니까." "알았어요." 2 때로는 지금 이 삶 자체도 꿈이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어디엔가 좀 더 완전하고 행복하고 뱃살도 없는 내가 아직도 나를 사랑하는 아내와 막 사랑을 나눠 헝클어진 시트에 함께 몸을 감고 잠들어 있고, 아이들의 나지막한 코 고는 소리가 희미한 조명이 켜진 복도를 채우는 진짜 현실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지금의 내 삶이라는 악몽을 꾸고 있는 다른 세계의 나는 꿈에서 깨어나기 위해 몸부림을 치고 있는 중일것이다. 그가 잠에서 깬 후 느낄 안도감이 내게도 생생히 느껴진다. 3 이제 막 아버지를 잃은 나는 곧 아빠가 될 것이다. 혹자는 여기에서 한 영혼이 다른 영혼을 위해 자리를 내.. [TV]아빠! 어디가? 아빠! 어디가? 정보 MBC | 일 17시 00분 | 2013-01-06 ~ 출연 윤후, 성준, 이준수, 송지아, 김민국 소개 스타와 그의 자녀가 함께 오지마을로 1박 2일 여행을 떠나 그 곳에서 생활하며 벌어지는 체험기를 그린 프로그램. 요즘 볼 예능 많아서 좋다. 일주일에 3개나 챙겨보다니. 기록이다. 두번째 여행부터 챙겨보기 시작한거 같은데 오늘 처음으로 본방으로 봤다. 시간이 갈수록 아이들의 가진 매력이 더더 보이는거 같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 나도 후를 제일 귀여워하고 있는데 저번주에 할머니를 대하는 민국이 모습에 오오오오...... 나도 그렇게 못하는데 싶었다. 민국이의 그 부분이 마음에 드니 후가 어른에게 존댓말을 안하는게 조금 거슬려 보이더라.......ㅋㅋㅋ 준이는 무서운 아빠..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