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 12/ 26 변호인 ★★★★★
그냥 문득 영화를 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어바웃타임'이랑 '변호인'중에 뭘 볼까 하다가..... 사실 2개중에 아무거나 조조로 봐야지. 했는데......ㅋㅋㅋㅋㅋㅋ
늦잠자서 못 보겠다. 땡 했는데...... 레고가 급 불러내서 오후 영화로 봤음 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정확히 무슨 내용이다.... 이런건 모르고 타임라인에 가장 많이 거론되는 영화길래 한번 봐야겠다.... 생각만 했는데
보고 나니까 잘 만든 영화구나...... 라는 생각이 들긴했다.
감동도 있고, 깨닫게 해주는 것도 있고, 나름 소소한 재미도 있고.
개인적인 취향으로 영화는 약간 계몽적이어야한다!!! 라고 생각해서 완전 재밌게 봤다!!
1980년대 초 부산.
빽 없고, 돈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 부동산 등기부터 세금 자문까지
남들이 뭐라든 탁월한 사업수완으로 승승장구하며 부산에서 제일 잘나가고 돈 잘 버는 변호사로 이름을 날린다.
대기업의 스카우트 제의까지 받으며 전국구 변호사 데뷔를 코 앞에 둔 송변. 하지만 우연히 7년 전 밥값 신세를 지며
정을 쌓은 국밥집 아들 진우(임시완)가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려 재판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국밥집 아줌마 순애(김영애)의 간절한 부탁을 외면할 수 없어 구치소 면회만이라도 도와주겠다고 나선 송변.
하지만 그곳에서 마주한 진우의 믿지 못할 모습에 충격을 받은 송변은
모두가 회피하기 바빴던 사건의 변호를 맡기로 결심하는데...
“제가 하께요, 변호인. 하겠습니더”
아. 그리고 굉장히 특이했던게 평일 낮시간인데도 극장에 사람 완전 많았음.
그리고 어른들이 진짜 많았다. 그래서 곳곳에서 핸드폰도 울렸고, 욕하는 어른들도 계셨고 ㅋㅋㅋㅋㅋㅋ
그 어떤 영화보다 특이한 분위기에서 보게 된 영화!!!! 암튼 강추.